(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로 공방을 벌이면서 보합권을 이어갔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6.8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도 각각 전 거래일과 같은 -1.10원과 -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과 1개월 구간 중심으로 거래가 일어났으나 스와프포인트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거래 체결이 일어나지 않는 '초이스 거래'가 이어지는 등 라인 이슈 등에 따라 시중은행의 오퍼 수요에도 가격은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역외발 헤지 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역외 비드와 에셋스와프 물량이 부딪히는 등 수급이 맞물리면서 레벨이 바뀌지 않았다"며 "3개월과 1개월 구간에서 거래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도 "라인 이슈가 있어서 초이스 거래가 여전했다"며 "외국계은행 측의 비드와 시중은행 오퍼가 우세했으나 거래 체결이 일부 막히면서 하단이 지지됐고, 역외 헤지 물량도 지속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