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수준의 변화일 때만 정치가 유로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16일 진단했다.

은행은 지난 15일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중도 우파 국민당이 1위를 차지한 후에 이같이 분석하고, 이는 "카탈루냐 사태가 지금까지 유로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지를 말해주는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카탈루냐) 위기는 유로화에 대한 정책 영향이 예상될 수 있을 때까지 브뤼셀을 포함해서 더 고조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선언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는 요구를 받은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추진을 두 달간 유보하고 대화 노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 두 달간 우리의 목표는 당신(라호이 총리)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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