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9분 전일과 같은 108.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28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3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오른 122.6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72계약 사들였지만, 은행이 218계약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물가 부진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상승했다. 10년물은 2.68bp 오른 2.3046%, 2년물은 4.09bp 상승한 1.5379%를 기록했다.

선물사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올랐지만, 오늘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사고 있다"며 "또한, 금융통화위원회 대기모드가 짙은 가운데 북한 이벤트도 있어 관망세를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오늘도 외국인 매매 동향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