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7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크리스탈사운드와 월페이퍼, 투명 등 다양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18:9 화면비의 6인치 플라스틱 올레드(POLED) 등 20여 종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패널이 진동판이 돼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65인치 UHD(초고화질) 크리스탈 사운드 OLED와 벽과 완전히 밀착되는 77인치 월페이퍼 등을 국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 18:9 화면비의 6인치 POLED 패널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 모바일 시대를 맞아 POLED로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성능도 차별화했다.

기존 LCD보단 성능이 뛰어난 U-IPS 기반의 65인치 UHD LCD, 65인치 IPS 나노컬로 LCD, UHD보다 4배 더 정밀한 해상도의 65인치 8K LCD 등 TV용 LCD를 제시했다.

U-IPS는 기존 IPS 기술을 진일보시킨 광시야각 기술로 투과율은 높이고 패널에 반사되는 빛의 세기는 줄여준다. IPS 나노컬러는 미세한 나노 입자로 구성돼 유해물질 없이 세밀한 색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색재현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8인치 8K 해상도의 초대형 초고해상도 LCD를 공개했다.

대화면으로 시청거리 2.5m 기준으로 8K 이상의 해상도를 만족해야 사람의 눈이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4.9mm의 65인치 초슬림 커브드 LCD를 비롯해 가상현실, 태블릿, 웨어러블, 차량용 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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