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으로 호주가 기준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굳어졌지만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에 가까워진 것도 아니라고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17일 분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RBA가 물가상승률이 낮은 환경에서 가계부채와 연계된 리스크를 조정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이는 RBA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 배경을 더는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해석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또 해외 이벤트를 근거로 호주 기준금리가 조기 인상될 것이라고 베팅하는 금융시장을 RBA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호주 투자자들은 RBA가 내년에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가격에 반영하는 상황이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