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이 앞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21세기 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국가정보센터 주 바오량 수석 연구원은 앞으로 통화정책은 타이트해야지 완화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간의 격차는 사라질 것이라며 모두 3%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는 중국이 추가 디레버리징 과정에 있다는 의미이며, 통화정책을 더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규제와 통제를 강화해 투기적 부동산 자금을 몰아내고, 동시에 재정정책을 적절하고 완만하게 유지하되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는 엄격히 검토해 지방부채 위험은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연구원은 이 같은 정책을 적절히 효과적으로 활용해 3~5년 내에 점진적으로 ▲ 국유기업 개혁, ▲ 부동산 시장의 장기 발전 구조 마련, ▲ 지방정부 부채 해소, ▲위안화 환율 개혁 등과 같은 문제를 해소해 우호적 경제 개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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