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대해 "새로운 중요한 정보를 거의 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보크 이코노미스트는 17일 RBA가 10월 의사록을 공개한 뒤 낸 보고서에서 "RBA는 최근 커뮤니케이션과 부합하게 전반적인 거시 환경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 평가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크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RBA가 매우 단기간 내 매파적 행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은 없었다"면서 RBA가 내년 2월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발표되는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면서 "앞으로 두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과 임금에서 의미있을 정도로 예상 이상의 상승이 나타난다면 내년 초 금리가 인상되는 데 촉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RBA는 이달 3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0%로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RBA의 금리 인상은 2010년 11월 25bp를 올린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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