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액화천연가스(LNG)와 호주달러의 관련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커먼웰스뱅크(CBA)가 분석했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셉 카푸르소 CBA 선임 통화 전략가는 "석유와 가스 생산은 향후 몇 년 사이 철광석 생산에 근접할 것"이라며 "그 결과 LNG 가격이 호주의 교역조건과 호주달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호주달러가 80센트까지 오른데는 부분적으로 LNG 가격 상승의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카푸르소 전략가는 "LNG 가격의 회복세는 호주달러를 지지하는 새로운 요인"이라며 "LNG 가격은 2016년 5월 이후 45%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13%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철광석은 호주달러의 움직임에 계속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도 "LNG가 호주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LNG와 석유의 가격 추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