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상승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단기물 금리 상승 폭이 컸다.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됐다(커브 플래트닝).

17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전일 대비 1.25bp 상승한 1.6475%, 2년물은 1.25bp 높은 1.7975%, 3년은 0.75bp 오른 1.875%였다. 5년은 0.5bp 상승한 1.9725%, 10년은 전일과 같은 2.0875%에 마쳤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 걸쳐 소폭 올랐다.

1년물은 1.5bp 상승한 1.105%, 2년은 1bp 높은 1.195%, 3년은 1bp 오른 1.285%였다. 5년은 1bp 상승한 1.46%, 10년은 1.5bp 높아진 1.72%를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 딜러는 "IRS는 금리 인상을 이미 한 차례 전부 반영했고, 두 번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며 "CRS는 에셋 스와프가 자취를 감춘 후 부채 스와프 때문에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마이너스(-) 51.2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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