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영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치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3% 성장했다. 지난 7월 영국의 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한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주류, 담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전달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산출부문이 전년 대비 3.3%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2% 늘었다.

투입 부문 PPI는 전년비 8.4% 성장했으며 전월비로는 0.4% 줄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예상치와 부합하자 오름폭이 가파르게 축소됐다.

이날 오후 5시 23분 현재 1.32861달러(0.28%)까지 올랐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9월 물가지표가 발표된 직후 5시 30분 현재 1.32580달러(0.07%)까지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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