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유로화 표시 거래 청산소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런던에서 EU로 옮기는 것은 EU 경제에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17일 진단했다.

카니 총재는 청산소 이전은 결국 EU 내의 가계와 기업들의 금융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브렉시트 시기가 다가오면서 유럽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해온 런던의 지위를 둘러싼 영국과 브뤼셀 간의 긴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도 다우존스는 분석했다.

카니 총재는 EU 내에서 브렉시트와 관련된 금융 안정성 문제 범위에 대한 학습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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