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우리나라 신용등급 'Aa2'로 재확인했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가 최근 한반도 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아직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경제적·제도적 강점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부문의 안전성 등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미국 뉴욕 무디스 본사를 방문했고, 이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에도 무디스 글로벌 총괄을 면담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신평사와 해외투자자 등에 관련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대외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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