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모건스탠리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35달러로 상향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벤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견실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반영해 장기 가입자 전망치를 올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내년 전 세계 가입자 순증 전망치를 종전 1천420만명에서 1천575만명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디즈니 등 콘텐츠 제작사가 넷플릭스와 결별하고 경쟁 태세를 취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 성장과 자체 콘텐츠에 힘입어 넷플릭스가 경쟁을 견뎌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6일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29억8천500만달러(약 3조3천800억원)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50% 급증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32억7천4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1억8천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3%나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이날 종가 199.48달러에 비해 18% 높은 수준이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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