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기획재정부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채용설명회(IDB Job Fair) 행사를 개최한다.

기재부는 18일 정규직(staff) 직위 7개와 컨설턴트·연구원 5개 직위 등 총 12개 직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면서 이에 대한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IDB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미주개발은행과 미주투자공사 등 IDB 그룹 직위들에 대해 채용 인터뷰를 실시한다.

이 중 9개 국제 공개 경쟁직위의 경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IDB의 국제공개경쟁에 따른 인터뷰 등의 추가 절차를 거쳐 선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IDB 연구원(Research Fellow) 2자리, 컨설턴트 1자리 등 총 3개 직위의 경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소관부서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IDB 단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한-중남미 경제협력 포럼 행사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결과 총 190여명(중복 포함)의 다양한 경력의 인재들이 지원했고 채용설명회에서는 이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35명의 인터뷰 대상자들에 대한 사전 인터뷰가 실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후에도 경쟁력 있는 적합한 인재들이 최종적으로 해당 직위에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 이외에, 오는 11월 개최될 제9차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도 보다 많은 한국인이 채용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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