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단기 금리 변화폭이 제한된 가운데 중·장기 중심으로 금리가 빠지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됐다.

1년 IRS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오른 1.653%에 마감했다. 2·3·4년은 전일과 같았으며 5·7·10년은 0.5bp씩 빠졌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단기 쪽만 비드가 있었다"며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금리 인상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기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5년 이하는 1년을 제외하고 0.5bp씩 빠졌다. 7년과 10년은 0.5bp씩 올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변동 없었다. 5년 구간은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51.3bp를 기록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 시장은 오늘 잠잠했다"며 "장기 쪽은 부채 발행 이슈가 계속 영향을 주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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