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오후에도 미국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 등으로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8분 전일 대비 6틱 내린 109.52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3천694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천4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0틱 하락한 125.53을 나타냈다. 은행권이 69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1천422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과를 주목했으나 금융정책이 유지되면서 그 영향이 제한된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이 오후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영향은 미미한 것 같다"며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큰 폭의 변화는 어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약세장이 지속하기보단 그 폭이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불확실성 제거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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