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애플의 주가가 약 1% 하락하는 동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 넘게 올랐다.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 어드바이저스의 맥스 월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CNBC에 출연해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아이폰8과 iOS11이 예상했던 것보다 긍정적이지 않다"며 "아이폰 8은 아이폰7보다 사용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월프 이코노미스트는 아이폰의 가격과 일부 기술적인 문제들이 부각되고 이는 아이폰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키방크 캐피털 마켓츠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키방크의 앤디 하그리브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의 높은 가격이 애플의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방크는 또 애플의 목표가격을 187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애플의 전일 마감가보다 16.5% 높은 수준이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39%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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