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경제 기초체력이 전 세계 채권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XA인베스트매니저의 짐 베뉴 이사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긍정적인 경제 기초체력은 글로벌 채권 시장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성장이 지속하는 것은 물가가 오를 가능성을 높이고 이는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베뉴 이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 수익률이 오를 것이지만 얼마나 빠르게 오를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미국의 세제개편이 추진되지 않는다면 증시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런 가운데 지정학적 균형이 악화하면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투자를 늘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