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강준석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긴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16일 공개한 취임사에서 "부산신항 등 항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한국형 글로벌 항만운영사 설립과 신규 물류시장 개척을 통해 동북아 물류허브의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휴항만 시설은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도 다졌다.

그는 "해양수산 산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해양 장비, 해양바이오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원양어업담당관과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장·어업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자원관·수산정책관,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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