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은 16일 이틀 일정의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2018년 회의 일정을 발표했다.

총 8번의 회의는 1월과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로 예정됐다.

1월과 4월, 7월, 10월 회의 뒤에는 경제전망 보고서도 발표된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내년 4월 8일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내년 4월 회의부터는 새로운 총재가 의사봉을 잡을 수도 있다.

시장에서는 BOJ가 현재 가동 중인 과감한 완화정책을 개시한 주인공인 구로다 총재가 연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구로다 총재의 연임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BOJ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 목표를 모두 동결하고 연간 국채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구로다 총재는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에 등장한다.

BOJ의 내년 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월 22~23일 (경제전망 보고서)

◇ 3월 8~9일

◇ 4월 26~27일 (경제전망 보고서)

◇ 6월 14~15일

◇ 7월 30~31일 (경제전망 보고서)

◇ 9월 18~19일

◇ 10월 30~31일 (경제전망 보고서)

◇ 12월 19~10일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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