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소수의견 출현 가능성에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만장일치 동결 시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 되돌림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에 주목하며 크게 올랐다. 10년물은 4.39bp 상승한 2.3441%, 2년물은 2.89bp 오른 1.5711%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8.42~108.60

- 신한금융투자:108.40~108.60

◇ NH선물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대외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 후 금통위에 연동된 흐름. 가능성이 크지는 않으나 소수의견 출회 시 다음 달 인상을 반영하며 약세 흐름 이어질 것. 만장일치 동결 시에는 일부 저가매수 유입에 강세 되돌림 시도 전망. 다만 수개월 내 한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및 다음 주 ECB 회의, 차기 연준 의장 선임 이슈 등 주요 중앙은행의 매파 성향 확대에 대한 경계는 지속, 강세 되돌림 폭은 제한적일 전망.

◇ 신한금융투자

매파적 성향의 차기 연준 의장 선임 시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증대 우려로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2.35%까지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10월 금통위 경계 속 미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우위 예상. 기준금리 인상 관련 소수의견 출현 가능성 경계로 적극적 매수 유입기대 어려워 총재 기자회견 확인까지 약보합세 전망.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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