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 원과 한은RP매각 만기 14조 원, 화폐환수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6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공자기금 환수 1조 원과 한은RP 매각(7일) 9조 원, 한은RP 매각(14일) 5조5천억 원, 세입 4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9천억 원과 화폐환수 2천5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1조1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6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RP 증액과 공자기금 환수로 시중은행 차입이 적극적일 전망이다"며 "레포는 자금 변동요인이 많지 않은 가운데 수급이 대체로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7천857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25조5천61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41%, 전체 거래량은 10조3천85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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