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는 6천702억엔으로 예상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지난 9월 수출(속보치)이 6조8천110억300만엔(약 68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4.9% 증가를 밑돈 결과다.

일본의 수출은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율은 7월(13.4%)과 8월(18.1%)에 이어 석달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입은 6조1천408억엔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면서 9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증가율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6천701억7천만엔 흑자를 보여 시장 예상치 5천600억엔 흑자를 웃돌았다.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4개월째 이어졌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했고,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1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6천165억7천800만엔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이 18.7% 증가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29.3% 늘어났고, 대한국 수출은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9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수입은 0.3% 감소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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