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담담한 표정으로 회의실에 들어서면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회됐다.

19일 오전 8시 50분 서봉국 외자운용원장이 회의실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51분 신호순 부총재보도 회의실에 도착했지만, 바로 입장하지 않았다.

52분 박종석 통화정책국장과 이환석 금융시장국장이 도착했다.

허진호 부총재보도 52분에 도착했다. 허진호 부총재보는 회의실에 가장 먼저 입장해 착석했다. 그 뒤를 박종석 국장과 신호순 국장이 이어 착석했다.

53분에는 손욱 경제연구원장이 회의실에 들어왔고, 이환석 국장도 자리에 착석했다.

장민 조사국장과 임형준 부총재보는 동시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서봉국 원장과 성병희 공보관도 자리에 앉았다.

54분에는 전승철 부총재보와 김민호 부총재보, 하성 감사가 차례로 들어와 착석했다.

금통위원 중에는 함준호 위원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함 위원은 54분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이승헌 국제국장도 회의실에 들어와 착석했다.

한동안 회의실에는 침묵이 흘렀다. 회의에 참석한 국장들과 부총재보, 금통위원들은 간간이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별다른 말 없이 정면을 응시했다.

55분에는 이일형 금통위원과 고승범 금통위원이 함께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금통위원들은 자료를 살폈다.

윤면식 부총재는 57분에 입장했다.

58분에는 조동철 금통위원이 회의실에 들어왔다.

이주열 총재도 뒤이어 회의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59분에는 신인석 금통위원이 마지막으로 회의실에 들어왔다.

이 총재는 검정 바탕에 격자무늬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총재는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의사봉을 두드리는 포즈를 취했다.

기자들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나가면 얘기하려고 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기자들이 많이 왔다"는 말과 함께 금통위원들에게 "오랜만에 넥타이를 해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회의실 분위기는 차분했다.

9시 촬영 종료 후 기자들이 퇴실하고 10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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