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둘째 날인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02위안 올린 6.6093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15%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사흘 연속으로 위안화의 가치를 절하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전 거래일에 역내외 달러-위안은 6.62위안대를 상향 돌파하며 광범위한 약세를 보였다.

전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205위안이었다. 역외 달러-위안도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25% 오른 6.6321위안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6.61위안대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은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이후 6.62위안대로 다시 올라섰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6.6267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전장 달러화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 집중하면서 엔화에는 오르고 유로화에는 내리는 등 혼조를 보였다.

전장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5% 내린 93.44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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