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기금운용역 이탈에 방지 대책을 조속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행은 19일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체적인 이탈방지 대책을 2주전부터 세우고 있으며 급여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투자 인력들의 많은 이동이 있었고, 새로운 인력들이 들어오다보니 재직기간은 더 짧아졌다"며 "현재 실장과 팀장급 급여는 시장 상위 50% 수준에도 못미치는데 급여 수준을 시장 상위 2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 이탈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연초에 기금본부가 이전했고, 실장급과 팀장급 등 경력있는 사람들이 나갔다"며 "공단 전체를 합치면 직무대리, 대행이 4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조인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직무대리도 "해외 투자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이 시장에 부족하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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