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 국감 불출석에 질타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이 불출석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질타를 쏟아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이 자신을 전문경영인이라고 하면서 대기업 재벌총수와 다름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정감사 방해행위이고, 이러한 증인 회피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달 말 예정된 종합감사에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도 "이해진 전 의장이 보이는 태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해진 전 의장이 보이는 태도는 심히 옳지 않다"며 "국감 증인을 회피하고 있는데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은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자사주 맞교환을 한 것이 경영권 방어와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8월 말부터 출장 등의 이유로 장기간 해외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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