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내년 3.4분기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ANZ의 산제이 마투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약하다며 한 금통위원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소수 의견을 피력한 것도 고려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은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경기 회복을 촉진할 여력이 있다는 게 마투르 이코노미스트의 견해다.

이날 이일형 금통위원은 금리를 1.50%로 25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0%로 0.1%포인트 높아졌고 내년 전망치는 1.8%로 0.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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