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9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속 IT 대형주가 부진하며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0.40%) 내린 2,473.05에 마감됐다.

코스피는 7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주요 수급 주체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천9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8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86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6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천47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IBM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장중 및 마감가 기준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3.25%, 3.98%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35% 약세였고 현대차는 0.66% 올랐다. POSCO는 1.1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2.6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2.51% 내려 가장 부진했다.

거래재개 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한국항공우주가 17.82% 급등했다. 퀄컴과 업무제휴가 호재로 작용하며 LG전자가 6.75%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0%) 하락한 667.10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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