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향후 중국이 디레버리징과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리우 쉬에즈 교통은행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 성장률로 6.8%를 기록한 중국이 무난하게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에 달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연초 올해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로 '6.5% 내외'를 제시한 바 있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 성장률이 상반기 성장률인 6.9%에 비해 소폭 둔화하긴 했으나 연간 목표치인 6.5%에 도달하기에는 충분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디레버리징 정책을 계속 추진하면서도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 GDP 목표치 '6.5% 정도'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중국의 GDP와 1인당 GDP를 2010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BNP파리바에 따르면 중국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최소 6.3%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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