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둔화에 하락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62포인트(0.34%) 내린 3,370.1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800만수(手:거래단위)로 늘었고, 거래규모는 1천879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6.39포인트(0.82%) 내린 1,983.72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300만수, 거래규모는 2천456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분기 중국 GDP는 전년 대비 6.8% 올라 2분기 대비 0.1%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 둔화 신호에 더해 당국자들은 악재가 될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글로벌 호황 뒤에 자산 가격의 폭락이 나타날 가능성을 경고했다.

궈수칭(郭樹淸)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주석은 그림자은행, 부동산 거품 등 중국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금융 감독을 갈수록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 경고에 초상증권(600999.SH)이 2.29%, 중신증권(600030.SH)이 1.44% 내리는 등 증권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격력전기(000651.SZ)는 0.32%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양조, 민영병원 등이 상승했고, 양자통신, 항공우주·국방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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