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파운드화가 영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 후 달러화에 일주 일래 최저치로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소매판매 부진은 파운드화 약세로 인한 높은 물가가 가계의 여유 소득을 갉아먹으면서 영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약해졌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지난 9월 영국 소매판매가 전달 수치보다 악화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ONS)은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 상승을 밑도는 결과다.

9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 성장해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3% 상승이었다.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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