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이 이베이와 애플 등 주가 하락에 19일 개장 전 거래에서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34분 현재 다우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51%) 하락한 22,997.00에 움직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13.25포인트(0.52%) 내린 2,546.75에, 나스닥 선물은 45포인트(0.74%) 낮은 6,074.25에 거래됐다.

3대 지수는 전일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사이의 갈등과 중국 성장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 약화에 일조했다.

이베이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기술업종주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쇼핑몰 회사인 이베이의 주가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2분기 연속 하향한 영향으로 5% 넘게 하락했다.

이베이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99~2.0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95억7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조정 EPS 1.98~2.03달러, 매출 95억 달러를 예상했다.

이베이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억2천300만 달러(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EPS 48센트에 부합한 것이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등 정책으로 증시가 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세제개편안이 단행되지 않으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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