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의 자본 수준에 대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CB 은행감독위원회 다니엘 누이 위원장은 그리스에 보낸 서한에서 "그리스의 자본 수준은 충분하다"라고 평가했지만, 여전히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누이 위원장은 여전히 그리스 은행이 부실 대출이 유럽연합(EU)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은행은 내년 초 유럽 다른 국가들보다 더 일찍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어 누이 위원장은 "우리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를 3차 구제금융이 종료되기 전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좋은 시기에 추가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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