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 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ECD의 캐서린 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들은 이제 완화 통화 정책의 부정적인 영향인 금융 시장 불균형과 취약성 등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조금 덜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쳤어도 된다"고 지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만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금리를 올렸어야 한다"면서 "금리가 25~50 베이시스 포인트(bp) 오르는 것은 현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를 올렸다면 금융 시장, 특히 증권 시장의 거품을 어느 정도 꺼뜨릴 수 있고 이는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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