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이코노미스트 "ECB, 조금 덜 완화적일 수 있다"

"연준, 지난달 금리 올릴 수 있었다..최대 50bp 올려도 큰 영향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앙은행들이 매우 확장적인 정책 기조의 부정적 영향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OECD의 캐서린 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현지시각) 독일 뵈르젠 자이퉁 회견에서 "중앙은행들이 이제는 매우 확장적인 통화 정책과 금융 불균형, 그리고 그로 인한 취약성의 부정적 영향을 더 우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조금은 덜"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에 대해서는 지난달 금리를 인상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금리를 25bp 혹은 50bp 상향 조정해도 실물 경제에 끼치는 금융 여건에 이렇다 할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그런 조치가 특히 증시로부터 일부 거품을 빼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결코 금융시장에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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