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면 유로화에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이코노미스트는 "견고한 성장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유로-달러 비율이 구매력(PPP) 7~10% 아래에서 머무는 것 등의 요인이 합쳐져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되는 것이 유로화 하락을 이끄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양적완화 축소가 유로화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반박한 것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은 ECB가 현재 매월 600억 유로 수준의 자산 매입을 하는 것을 250억 유로로 줄이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9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6% 오른 1.18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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