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상하이(上海) 자유무역지구(FTZ)를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한정(韓正) 상하이시 서기가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상하이옵저버에 따르면 한 서기는 상하이시가 중앙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자유무역항 건설 방안을 계획 중이며, 최종 방안은 중앙 정부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 민주건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저우한민(周漢民) 중국 민주건국회 중앙위원회 부주석은 최근 한 회의에서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3.0 : 자유무역항 건설'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정 상하이 서기는 2013년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출범 당시를 자유무역지구 1.0으로 명명했다. 중앙 정부가 더 심화한 개혁안을 승인한 2015년과 올해 5월은 각각 자유무역지구 2.0과 3.0 시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18일 19차 공산당 당 대회 연설에서 "자유무역지구의 자주권을 확대하고 자유무역항의 건설 가능성도 모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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