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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마감> 금리 상승…매의 발톱 드러낸 글로벌 중앙은행
    오진우 기자  |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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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6.16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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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영란은행(BOE) 등 다수의 중앙은행이 매파 색채를 강화한 영향을 반영해 올랐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1.695%에, 10년물은 3.0bp 오른 2.153%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09.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천18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8천42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3틱 급락한 125.40에 장을 마쳤다. 증권이 1천34계약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19계약을 순매수했다.

    ◇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준과 BOE, 한국은행 등 국내외 통화당국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채권 약세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10년물 국고채 입찰에 대한 부담도 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증권사 딜러는 "장후반 10년 선물이 급하게 밀린 것은 커브 플랫 포지션의 손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들이 이번 주 중반까지 30년물 등 초장기물을 많이 산 상태라 1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선물 만기 효과로 3년물 많이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과 영란은행, 한은 등이 모두 긴축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어서 최근 채권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국면이지만 단기물도 약한 편이라 약세 흐름이 우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중심으로 전 거래일보다 1.4bp 상승한 1.697%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소폭 올라 마감했다.

    10년물은 전일 대비 0.8bp 상승한 2.131%에 출발했고 상승 폭을 더 키워 2.153%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가 FOMC 직후 급락했던 데서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장중 달러-원 환율의 꾸준한 상승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이 더해지며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했다.

    BOE는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상 주장 위원이 3명 등장하며 매파 색채를 강화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국채매입 규모를 동결하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년물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 후반 낙폭이 확대되 마감했다.

    KTB는 5만126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만3천990계약 줄었다. LKTB는 4만7천521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4천945계약이 줄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오른 1.695%에, 5년물은 1.5bp 오른 1.867%에 고시됐다. 10년물은 3.0bp 상승한 2.153%에 장을 마쳤고, 20년물은 3.2bp 오른 2.249%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은 3.2bp 오른 2.253%, 50년물도 3.2bp 상승한 2.253%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 상승 1.290%를 나타냈다. 1년물은 0.4bp 오른 1.463%, 2년물은 0.7bp 상승한 1.62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5bp 오른 2.227%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6bp 상승한 8.466%에 마감됐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1.38%, CP 91일물도 전일과 같은 1.59%에 고시됐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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