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132.40원에 거래됐다.

미국 상원이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1,120원대 후반에서 1,133원대로 올랐던 달러화는 오후 들어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이다.

중국의 제19차 당대회 개막전까지만 해도 민감하게 따라갔던 역외 위안화(CNH)와의 동조 현상은 희석됐다.

대신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면서, 거래가 움츠러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 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의식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2엔 상승한 113.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2달러 내린 1.18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6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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