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정부의 혼합소유제 시범 대상인 차이나유니콤(0762.HK)의 주가가 반등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차이나유니콤의 실적 호조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20일(현지시간) 전?다.

이날 장중 한때 차이나유니콤의 주가는 전장대비 3.23% 오른 11.520홍콩달러를 나타냈다.

SCMP는 차이나유니콤의 3분기 누적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급등하자 이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설명?다.

차이나유니콤은 전일 실적 예비치를 발표하며 올해 3분기 그룹의 순익이 41억 위안(약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서비스 부문의 수익 증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국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혼합소유제의 첫 번째 대상이다.

지난 8월 차이나유니콤은 14여 개의 민관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780억 위안(약 13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자본을 수혈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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