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통화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전국신용조합 주최 연례행사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심리가 해소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일부 레스토랑과 물류업체가 가격에 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도 임금 상승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물가 상승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구로다 총재는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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