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20일 '제3회 한·일·중 감정평가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의에는 국기호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을 비롯해 구마쿠라 다카지 일본부동산감정사협회연합회 회장, 리쥐엔 중국부동산감정평가사 및 중개사학회 해외교류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한·일·중 3국 6명 발표자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제1주제는 '빅데이터와 감정평가'로 우리나라에서는 오성범 태평양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가 담당했다. 제2주제는 '감정평가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나아갈 방향'으로 이재순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국기호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했으며 한·일·중 3국의 감정평가업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슬기롭게 대처해 가야 한다"며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일·중 감정평가협력회의는 2011년 한·일·중 3국이 감정평가 관련 정보 및 기법 등의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01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다음 협력회의는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3회 한·일·중 감정평가협력회의 모습(자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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