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도미니크 시뇨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1일부터 현 박동훈 사장의 뒤를 이어 새 대표이사직을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르노에 입사했다. 이후 르노 재무와 RCI KOREA CEO, 닛산 영업·재무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 Bank & Service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지난 2013년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동훈 사장은 2016년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삼성차 CEO에 취임했다.

박동훈 사장은 4년여 근무기간 동안 적극적인 소통경영이라는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르노삼성차의 리바이벌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도 공헌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판매량이 2016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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