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이번 주(23~27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독일과 영국 등이 장기 국채를 발행한다.

미국은 23일 13주 만기와 26주 만기의 단기물을 각각 420억달러와 360억달러 규모로 입찰한다. 24일에는 2년물 260억달러를 내놓고 25일과 26일에는 5년물과 7년물을 각각 340억달러와 280억달러로 입찰할 계획이다.

25일에는 2년 만기의 변동금리부채권(FRN) 150억달러도 입찰할 예정이다.

일본은 24일 유동성강화입찰을 잔존 만기 15.5~39년 구간에 약 4천억엔 규모로 시행한다. 26일에는 3개월물과 2년물을 각각 4조4천억엔과 2조2천억엔 규모로 입찰한다.

독일은 25일 30억유로의 10년물을 내놓는다.

영국은 24일 오는 2042년 만기가 돌아오는 지표연계국채를 6천500만파운드 규모로 선보인다.

이번 주 글로벌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집중하는 한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지표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미국 마킷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가 각각 나오고, 가은 날 유로존 PMI도 발표된다. 25일에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이 공개되고, 같은 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스웨덴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이날 각각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26일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연설한다.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이 나오고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도 공개된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