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천500억 원과 금융중개지원대출 3천600억 원, 화폐환수 2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5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500억 원과 국고채 조기상환 1조 원, 화폐환수 3천7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금융중개지원 대출과 화폐환수 등으로 당일 지준이 플러스로 전환되겠지만, 적수 부족세는 여전할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천60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27조9천285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8%, 전체 거래량은 12조6천151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