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1선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9월 전월 대비 약 0.2% 하락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3일 발표했다.

1선 도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 등 최대 도시를 말한다. 2선 도시는 중국 각 성(省)의 수도 등 1선 도시보다는 덜하지만, 규모와 중요성이 큰 도시다.

베이징은 0.2%, 상하이는 0.1% 내렸고, 광저우는 0.5% 하락했다.

선전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 대상인 70개 도시 가운데 44개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난 8월에는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는 46개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9월 신규주택의 평균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전월과 동일했다.

WSJ의 집계에 따른 9월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6.5%로 8월의 8.2%에서 1.7%포인트 떨어졌다.

1선도시의 기존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2% 하락해 신규주택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2선도시와 3선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모두 0.2%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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