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롱스톱 등으로 1,130원 선으로 바짝 내려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30.5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엔 환율 상승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오전 1,135.00원까지 올랐다가, 꾸준히 오름 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흘렀다.

달러화 상승세를 이끌한만 추가 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은행권의 롱스톱이 유입됐고, 일부 네고 물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특별한 물량이 있었다기보다. 오전이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롱스톱도 나왔다"며 "1,130원 선을 하회할 수 있어도, 그 부근에서 매수세는 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엔 상승한 113.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내린 1.17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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