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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금가격> 달러화 하락에 0.2% 상승 … 주간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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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6.17  0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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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뉴욕 금가격은 달러화 하락과 이날 발표된 주택착공실적 부진으로 상승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1.9달러(0.2%) 상승한 1,256.5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주 금가격은 1.2%가량 내려 지난주 0.7% 하락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금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물가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경기를 낙관한 영향이 지속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금가격은 단기 과매도 상태에서 달러화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어 올랐다.

    하지만 이날 일본은행(BOJ)이 장단기 정책금리 목표를 모두 동결하고 연간 국채매입 규모를 80조 엔으로 유지하면서 엔화 매도로 이어진 것이 금 매수세를 제한했다.

    달러화는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일 급등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반에 0.31% 하락한 97.16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7.47이었다.

    이날 발표된 5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석 달째 감소하며 주택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 상무부는 5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5% 감소한 109만2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4% 증가한 121만채였다.

    올해부터 5월까지 착공실적은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한편, 6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월가 예상치보다 크게 내렸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7.1에서 94.5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7.0을 예상했다.

    연준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25bp 전격 인상한 가운데,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준) 닐 카시카리 총재의 연설이 이어졌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기존의 1.375%로 유지하며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고용시장 호조가 물가상승으로 직접 이어질지는 불명확하다"며, "연준도 물가가 언제 다시 상승할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자산축소 관련, "자산축소 계획이 긍정적이지만 아직 완성 전단계"라며, "연준이 이번 FOMC 성명에서 자산축소 개시일을 발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4일 FOMC 회의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금리 25bp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25~1.5%가 될 가능성을 9월과 12월에 각각 16.4%와 37.6%로 반영했다.

    삭소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올레 한센은 "연준의 금리인상은 달러화 상승으로 이어져 금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면서도, "당분간 금가격은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메ㄹ츠방크는 "연준이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한, 연말까지 금가격 하방압력이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S PAMP의 알렉스 손다이크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금가격의 중요한 지지선은 100일 이동평균선인 1,246~1,250달러선"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킷토메탈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중국 인민은행이 2천500억달러의 유동성을 주입했다고 강조하고,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금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금가격이 단기 저항선인 1,284.2달러선을 깨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단기 지지선인 1,225달러선을 깨면 하락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hailey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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