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크게 내렸다.

1년 IRS 금리는 전일 대비 6bp 내려 1.720%에 마감했다. 3년과 5년도 각각 6bp와 3.8bp 하락했다. 7년과 10년은 3bp와 2.8bp 빠졌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금리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국회의원의 지적에 대답을 유보했다"며 "이에 따라 금리가 단기 중심으로 최근 올랐던 만큼 빠졌고, 커브가 가팔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상승했다.

1년물은 4bp 상승했고, 3년과 5년은 1.5bp씩 올랐다. 10년은 2.5bp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5.3bp 오른 마이너스(-) 51.3bp를 기록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여전히 비드가 많았다"며 "아침부터 1년 크로스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등 단기 구간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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